[소그룹] 501호 - 건강한 소그룹을 위한 5가지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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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렌 목사는 '소그룹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라‘고 말합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의 생명은 소그룹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건강한 소그룹을 세우는 것은 목회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요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소그룹이 건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건강한 소그룹을 만들기 위해 소그룹 구성원들이 반드시 헌신해야 하는 5가지 영역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대계명을 향한 철저한 헌신

소그룹 구성원들은 망설임 없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우선되지 않으면, 서로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우리가 붙들고 살아가야 할 약속은 무엇인지, 우리가 헌신해야 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대계명을 따르기위해 철저히 헌신할 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며, 건강한 소그룹 공동체를 세워나가게 됩니다.

대위임령을 향한 철저한 헌신

소그룹은 영적 재생산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사교적인 모임을 갖는 공동체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대위임령에 대한 헌신은 일생의 과정이면서 동시에 매일의 사건입니다.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소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힘을 써야 하며, 기도하고 눈물 흘려야 하며, 전적으로 희생해야 합니다. 소그룹 구성원들이 예수님께서 주신 대위임령을 이루기 위해 헌신할 때, 소그룹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공동체로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가치전환을 위한 헌신

소그룹은 가치전환을 가져오는 공동체입니다. 외적 변화와 함께 내적 변화를 위해 함께 애쓰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의 현장은 한 사람의 세계관과 신념체계와 핵심가치가 사람 중심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목적과 우선순위에 집중하게 되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행동의 변화가 뒤따르기 시작합니다. 소그룹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따르고 있는 가치를 세상 중심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헌신해야합니다.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헌신

소그룹은 본질에 집중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소그룹 구성원들은 그 어떤 상황에도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 영의 양식을 먹고, 그 영의 양식을 소그룹 모임에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양식이 없는 소그룹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쉽습니다. 모두 먼저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헌신해야 소그룹 공동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상호책임감을 가지기 위한 헌신

소그룹은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모임입니다. 이런 모임에서 상호책임감(accountability)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적인 성장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로가 상호 책임지는 태도를 가질 때,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넘어지고 아픔을 겪는 구성원을 책임감을 가지고 세워주고 아픔을 나누면 그 공동체는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를 책임져 주는 제자 공동체로 바로 세워질 때, 소그룹은 건강한 공동체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각 소그룹의 구성원들이 대계명을 기억하게 하십시오. 대위임령을 따라야 함을 알려 주십시오. 가치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상호책임감을 가지고 서로를 세워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시오. 단순히 사교적인 활동을 가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강조하면, 소그룹 내에서 구성원들이 조금씩 헌신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5가지 헌신이 이뤄질 때, 소그룹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은 『 의도적으로 제자훈련하는 교회 』(에드먼드 챈 저, 국제제자훈련원) 중 일부를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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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의도적으로 제자훈련하는 교회

피상적이고 평범한 수준을 벗어나 하나님의 의도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 사람을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제자’(a certain kind)라고 부른다. 제자훈련은 바로 이런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저자는 단지 한 명의 회심자를 얻는 것을 넘어 한 명의 제자를 세우고, 한 명의 제자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를 세우는 제자’를 통해 주님의 목적과 의도에 순종하려는 리더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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