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남가주 사랑의교회 남 제자반 특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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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사랑의교회 남제자반의 주일 예배 때 드렸던 특송 장면이다.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이 '유니즌'(Unison)이란 이름으로 펴낸 아카펠라 CCM 음반 '맛 잃은 소금'(Join Project Album)의 타이틀곡 '맛 잃은 소금'을 이 제자반에서 가사를 바꾸어 부른 '맛 내는 소금'.

 2개월 여 전부터 연습하면서 "찬송 하나 올려드리는 데에도 철저한 제자 스피릿을 담는다"는 헌신의 철학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한다. '맛 잃은 소금'의 원래 가사가 약간 시니컬한 내용으로 요즘 크리스천들의 나태한 신앙생활을 꼬집었다면, 개사한 '맛 내는 소금'은 훨씬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제자도'를 담고 있어 흥미롭다. 원래 가사와 개작한 가사를 함께 비교하며 감상하면 감동이 더할 듯하다.


1. 맛 잃은 소금

드라마 끝까지 보다 지각예배 
스포츠 중계 보러 일찍 귀가
다음주는 바캉스를 떠나오니 
오 주여 해변으로 임하소서
장로님의 기도 때는 낮잠보충 
목사님의 설교 때는 설교비판
하지만 축복은 받아야지 
아멘 끝나자마자 서둘러 퇴장

성가대가 노래하면 실력평가 
안가져온 헌금 찾아 뒤적뒤적
밥먹을 땐 누가볼까 눈만 껌벅 
술마시고 담배필 땐 무신론자

목사님이 몰라준다 투덜투덜 
보기싫은 사람있어 교횔 바꿔
그래도 헌금은 꼬박꼬박 
왜냐 봉사하면 그 댓가로 복받을 테니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 내고
맘에 드는 말씀 골라 
자기에게 이롭도록 해석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내니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은 없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썩지 않아야 하건대
이처럼 맛을 잃은 소금이 되었으니

주여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림받아 던지울까 두렵사오니
이제라도 주님앞에 
모든 것을 회개하고 자복합니다.
주여 지난 날의 생활들을 
눈물로써 회개하고 자백하오니
어지러운 세상속에 소금 되게 하소서


2. 맛 내는 소금

기다림과 설레임의 예배시간
영광송을 시작하면 기쁨충만
오늘은 또 어떤 감격일까
오 주여 성령으로 임하소서

장로님의 기도 때는 아멘 아멘
목사님의 설교 때는 성령충만
하지만 은혜는 이제부터 
아멘 끝나자마자 후집회 시작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한 예수님을 만들지 않고
힘들어도 말씀대로 
자기에게 올바르게 적용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만 믿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썩지 않아야 하듯이
이처럼 맛을 내는 소금이 되었으니

찬양대가 찬양하면 들썩들썩
다락방 화요찬양 눈물펑펑
재미있고 살맛나는 제자훈련
주차사역 주방사역 감사 감사

기도하면 명문가정 특새 기적
두 날개로 비상하는 우리교회
그리고 선교도 꼬박꼬박
증거하면 주의 나라 확장될 테니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한 예수님을 만들지 않고
힘들어도 말씀대로 
자기에게 올바르게 적용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만 믿네

주여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림 받아 던지울게 두렵사오니
이제라도 주님 앞에 
모든 것을 회개하고 자복합니다
주여 지난 날의 생활들을 
눈물로써 회개하고 자백하오니 
어지러운 세상 속에 소금되게 하소서
어지러운 세상 속에 소금되게 하소서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