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경 속 인물 중에 당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누구입니까?
Q.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께서는 다양한 성장배경과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어부와 같은 육체노동자, 세리와 같은 사무직 근로자, 빌립이나 도마처럼 현실적인 사람, 베드로처럼 열정적인 사람, 안드레처럼 주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열심당원이었던 셀롯인 시몬처럼 현실참여적 성향이 강한 사람......

가만히 보면 예수님 주변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으시고 또 그 공동체에게 하나님나라의 일을 맡기셔서 사역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의 탁월한 리더십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결코 붕어빵 찍어내듯 훈련을 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은사와 재능을 살려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섬겨가도록 하셨습니다. 결코 예수님은 정사각형의 마개를 둥근 구멍에 억지로 끼워 넣는 분이 아니십니다.

승-승-승 vs 패-패-패

하나님의 교회에 많은 문제를 불러오는 원인중 하나는 열심만으로 은사없는 영역에서 섬기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그 결과 그 은사를 가진 사람이 제대로 사역하지 못하게 되고, 은사 없는 영역에 배치되어 섬기는 사람이 가진 진짜 은사는 점점 사그러들고, 은사 없는 사람이 맡은 그 사역은 제대로 펼쳐지지 못하는 패-패-패의 악순환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승-승-승의 구조로 되돌리는 방법은 은사대로 섬기게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은사대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기도하십시오.

은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들 각자에게 나눠주신 선물입니다(고전 12: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은사를 나눠주셨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2. 자신을 진단해보십시오.

이미 각자의 은사를 진단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새들백교회(릭 워렌 목사 시무)에서 은사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다섯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소개하는 다섯가지 질문을 사용해 당신의 은사를 점검해보십시오.

① Spiritual gifts (내게 무슨 은사를 주셨는가? )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 은사를 활용해 섬겨야합니다.

② Heart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는 사역이 짐이 아니라 복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지 않은 사역을 왜 맡기시겠습니까?

③ Ability (나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

내가 가진 타고난 재능과 능력, 지금까지 쌓아온 직업적 기술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십니다(참고, 출31:3).

④ Personality (나의 개성으로 섬기기에 가장 적합한 사역은 무엇인가? )

내향적인 사람이 새신자 환영 사역부에서 섬길 경우 그것은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⑤ Experience (나는 어떤 경험을 갖고 있는가? )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영적 경험, 고통의 경험, 교육적 경험, 사역의 경험을 해오셨습니까?

은사와 재능이 없는 영역에서 억지로 끌려가는 인생을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사대로 섬기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란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들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동역하십시오(롬 12:3).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은사는 무엇입니까? 훈련 기간을 통해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타고난 재능과 기질, 영적 은사와 여러 가지 종류의 경험을 하게 하신 후에 그러한 것들을 사용하지 않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은사를 활용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4:10)

금주의 암송구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 4:25) - 제자훈련 2권 7과 그리스도의 부활 A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 제자훈련 2권 7과 그리스도의 부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