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88호 - 제자의 삶(10):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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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란 단어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좋은 이미지를 주기도 하고 나쁜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존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나라의 탁월한 문학자 중 한 분인 이상은 씨는 자존심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자존심이란 결코 배타가 아니다. 또한 교만도 아니다. 다만 자기 확립이다. 자기 강조다. 위대한 개인, 위대한 민족이 필경 다른 것이 아니다. 오직 이 자존심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존심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준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왕과 총독, 그리고 많은 고관들 앞에서 쇠사슬에 묶인 두 팔을 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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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7호 - 제자의 삶(9): 구경꾼으로 서 있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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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상과 구별된 사람을 말합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66권을 통하여 하나님은 한결같이 “너희는 구별된 백성, 곧 거룩한 백성”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이러한 신자와 불신자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세상에 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상과 구별되어야 할까요? 첫째로, 소속이 다름을 나타내야 합니다.학교 운동회에서 학생들이 이마에 청띠와 백띠를 둘러 청군이나 백군에 속했음을 나타내고, 군인들이 모자에 계급장을 달아서 자신이 신분이나 소속을 나타내는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 믿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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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6호 - 훈련생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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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늦둥이 자식을 제물로 드려야 하는 절박한 순종의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의 믿음과, 성경에 나오는 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을 흠모하면서도 과연 어떻게 해서 저들은 저토록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남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주셨음이 확실하거나 아니면 정말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삼손이나 사도 바울처럼 주님께 특별히 선택 받은 사람이라고 말이다. 철이 든 후부터 가끔 왜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이 세상에 태어나 있을까라는 황당한 질문들을 나 자신에게 해 보곤 했다. 그리곤 대리 만족을 위해 위인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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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5호 - 제자의 삶(8):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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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워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전서 4:7) 이번 호에서는 베드로전서 4장 7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자세에 대한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세 개의 중요한 단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말세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첫째로, ‘만물의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오늘날 우리 사회는 세상의 종말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종말을 순전히 개인의 죽음 정도로만 국한시키거나, 역사적 신빙성이 없는 진부한 전설로 간주합니다. 심지어 믿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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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4호 - 훈련생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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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웨터를 뜨시는 주님 - 『평범 이상의 삶』(존 오트버그)을 읽고 우리 집 장롱 깊숙한 곳엔 손으로 뜬 색동 한복이 있다. 짧은 개량한복 스타일로 저고리는 색동인데, 치마는 따로 놓고 보면 한복으로 보이지 않는 원피스 모양을 하고 있다.초등학교 1학년 때의 어느 날, 친정 엄마는 손수 뜨신 이 한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게 하셨다. 난 너무도 부끄러워 그 한복을 입고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대문 앞에서 고집을 부린 기억이 난다. 절대로 안 입는다고 울었더랬는데, 결국 그 한복을 입고 갔는지 안 입고 갔는지는 기억에 없다. 밝은 자줏빛이 감도는 치마만 다른 블라우스와 함께 입었던 기억이 난다.친정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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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3호 - 제자의 삶(7): 예수님의 인내를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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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1~3) 믿음으로 승리한 선배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어느 때에도 인내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바로 인내를 가르쳐 주는 스승이었습니다. 인내는 믿음이고, 믿음은 곧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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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2호 - 훈련생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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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2권 5과 “인간의 타락과 그 결과” 생활숙제: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전가하거나 자신의 잘못으로 피해를 준 적이 있다면, 회개하고 상대방의 용서를 구한 다음,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을 적어보자. 이번 주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어달리기를 하려고 1교시에 규칙과 방법 등을 미리 설명하고, 2교시에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갔다. 나는 라인기로 운동장에 선을 긋고, 회장에게 줄을 세우고 준비운동을 하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열심히 줄을 긋고 있는데, 아이들은 준비운동은 커녕 줄도 안 서고 제멋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는 화가 났지만 참고 일단 이어달리기를 하고, 교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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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1호 - 제자의 삶(6): 피곤에 지칠 때마다 예수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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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보다도 이 ‘피곤’이라는 단어는 거인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하루 일과는 마치 전쟁과도 같습니다. 몇 시냐를 따지지 않고 몇 분 아니 몇 초냐를 따질 정도로 시간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많은 약속들이 있고, 스케줄이 줄을 잇고, 업무량은 갈수록 많아집니다. 우리 모두는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그럼 이러한 피곤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하드 필드라는 심리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피로의 대부분은 정신적인 데서 비롯한다. 순수하게 육체적인 원인에서 오는 피로는 오늘날 극히 드물다.” 이 말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오늘날 현대인이 느끼는 피곤의 특징은 대부분 영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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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80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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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2권 5과 “인간의 타락과 그 결과” 독서과제물:“기독교의 기본진리”(존 스토트 저) 2부 인간의 상태 5,6장을 읽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소극적 의미의 그릇된 행위로서 결함을 의미한다. 둘째는 적극적 의미의 죄로서 위반을 의미한다. 통상 적극적 의미의 죄를 생각하기 쉽지만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소극적 의미의 죄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일부 선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죄 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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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179호 - 제자의 삶(5): 분명한 신분의식으로 두려움을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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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부모가 자기 자녀가 어려울 때 가만히 있겠습니까? 내버려 두지도,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두시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나의 머리카락까지도, 내 코의 호흡까지도, 내 마음의 생각까지도 하나님께서 일일이 간섭하실 만큼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의 백성이라는 신분의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쓸데없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부들부들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 두려움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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