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05호 - 침묵과 묵상으로 보내는 세모(歲暮)
현대인들은 마지막 몇 초까지 절약하며 살아야하는 ‘작업포화’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복음주의자들 까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묵상할 틈도 없을 만큼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목적과 욕심은 우리의 영혼을 끊임없이 흔들어댑니다. 현대인들의 삶이 이러다 보니 헨리 나우웬은 “침묵은 정말 어렵다. 입을 다무는 것도 힘들지만 그보다도 마음을 침묵하는 것은 더 어렵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삶의 정황이 가져다주는 폐해는 심각합니다. 조급증은 영적 생활을 마비시키고, 인간을 작업기계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결과중심적인 삶, 조급한 생활은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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