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50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전도간증
사람이 한번 태어나면 누구나 죽는다는 것은 저도 상식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피어나면 저녁에 시들어 버리는 풀 같이 정말 힘없고 나약한 인생임을 저는 제 가족을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저도 언제 깨져 버릴지 모르는 질그릇 같은 연약한 육체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평생 감기한번 걸리지 않을 만큼 건강하게 사셨던 제 큰 오빠가 희귀한 말기 암으로 1년을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 둘째 오빠도 새벽마다 회사 조기 축구 선수를 할 만큼 건강했지만, 심근 경색증 이라는 병명으로 어느 날 새벽에 목욕탕에 갔다가 쓰러져 다시 집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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