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15호 - 우리교회, 신앙의 3중 울타리가 쳐져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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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영성, 그 다음엔? 요즘 교회에서 개인 경건을 강조하지 않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내적 경건과 영적 훈련, 소그룹 교제, 개인 관계 전도는 보통 개인적 영적 수준을 함양하기 위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오늘 고민해 볼 것은, 그것으로 충분한가 입니다. 개인 경건의 강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개인 경건의 강조가 자칫 개인주의적 세태 속에서, 공동체의 경건의 중요성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낳는 것이 문제입니다. 개인 영성에 열심인 성도가, 때론 그다지 건강하지 않은 신앙을 가진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양한 훈련의 참여는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세태의 왜곡된 표현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훈련을 받았다는 것으로 자신의 신앙이 이정도다 하는 훈장이 되기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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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711호 - 사랑과 존경 - 공동체 선순환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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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땅에서 맺는 인간관계 중 많은 관계들은 대등한 관계입니다. 서로가 동등한 상황에서 같은 기준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길 바라며, 내가 하는 만큼 남도 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또 많은 관계들은 비대칭 관계입니다. 관계의 저울이 수평이기보단 한쪽이 더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기울어진 형태를 띠고 있기 마련입니다. 한쪽이 먼저 베풀지 않으면, 다른 쪽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비대칭 관계라 합니다. 이러한 비대칭 관계가 회사생활이나 군대문화와 같이 상명하복의 억압관계가 된다면 그 구조 자체가 깨지기 전까지는 한쪽이 철저히 억압당하는 압제의 공동체가 됩니다. 그런데 비대칭 관계가 먼저 사랑을 흘려보내는 주도적 사랑의 관계가 된다면, 처음에는 한쪽으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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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431호 - 공동체를 살리는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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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 성가대, 소그룹, 순장반 등 교회 사역의 여러 공동체에는 필연적으로 여러 규칙이 생기게 됩니다. 서로 다른 습관과 삶의 형태를 가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공유할 규칙이 있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 소소한 사항들에 대해 우리는 규칙을 세우게 됩니다. 예컨대 성가대 연습이 원활하게 시작되기 위해서는 몇 시까지 와야 하는지, 이 소그룹에서 내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모임에 빠지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는 말씀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지요. 규칙에 예외상황은 없는가? 적절히 제정된 공동체의 규칙은 공동체가 한 기준에 따라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공동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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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95호 - 그리스도 중심의 마음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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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영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중심의 지도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할 정도로 겸손합니다. 제자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교인들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그것을 자신의 공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과 간섭하심에 돌립니다. 이 같은 겸손은 이들 그룹을 통해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교회에는 여전히 필요한 것과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지도자들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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