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91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 (생활숙제)
배우자를 대상으로 세족식을 실시하고, 배우자에게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소감을 들어보라. 세족식에 대한 나의 느낌 남편의 발을 씻겨 준다는 것에 대해 사실 어이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 는 은혜롭지 못한 나의 이기심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것에 대해 배울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아, 종이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으로는 재밌기도 했다. 직접 자기 몸을 낮추고 발을 씻어주는 행동을 통해 낮아지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 더 큰 것이 내 속에 내 뒤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낮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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