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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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은 훈련된 평신도 지도자가 이끄는 재생산의 현장입니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거쳐 준비된 평신도 지도자가 사역하는 가장 효과적인 환경은 소그룹입니다.
소그룹이란 3-12명의 형제 자매들이 얼굴을 맞대고 모여 성경말씀을 함께 배우며 자신의 삶을 나눔으로 서로 교제하며 서로의 삶의 필요를 채워감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리스도와 같이 삶을 살아가는 크리스챤 공동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소그룹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기도를 통해 예배를 드리며(예배),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성경공부), 교회 공동체 안에 소속된 형제 자매의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며(교제, 양육),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전도, 선교), 계속해서 소그룹이 재생산되도록 다음 세대 지도자를 키워가는(재생산)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이러한 차원에서 소그룹은 교회의 구석구석에 영향을 끼치며 서로를 엮어가는 모세혈관과 같습니다. 소그룹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변화를 가장 확실하게 경험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손길을 목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곳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이름과 형편을 잘 알게 되며 각자의 필요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서로를 돕게 됨으로 한 사람도 소외당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소그룹은 구역, 다락방, 목장, 또는 셀(cell)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집니다.

사랑의교회에서는 기존의 구역이 소그룹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다락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류광수 씨의 "다락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명칭입니다.)

다락방은 성도들의 집에서 매주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을 이끌어가는 평신도 지도자를 "순장"이라고 부르며 여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순원"이라고 부릅니다. 말씀에 의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다락방은 진솔한 삶의 나눔을 위해 남, 여를 구분하여 모이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는 순원들의 필요에 따라 결정되어집니다. 대개 직장이 없는 여성들을 위한 다락방은 금요일 오전에 각 가정을 돌아가며 모임을 가지며, 직장여성이나 남성을 위한 다락방은 금요일 저녁이나 모이기 적당한 시간을 활용하여 가정이나 교회 등의 장소를 활용하여 모이고 있습니다. 대개 모임은 1시간 반 내지 2시간이 소요됩니다. 오전 10시쯤 모이는 다락방이라면 대개는 30분동안 찬양, 중보기도,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0시 반부터는 성경공부 교재를 가지고 1시간-1시간 반을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락방은 제자훈련/사역훈련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의 성패는 소그룹 지도자, 즉 순장에게 달려있습니다. 순장이 얼마나 잘 준비되었느냐가 다락방의 운명을 가름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통해 준비된 순장이 없다면 섣불리 다락방을 하겠다고 선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소그룹이 작은 크리스천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다하려면 제자훈련을 통해 영적으로 잘 준비된 사역자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다락방은 평생 교육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