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양분석 / 지도자 준비

A.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을 받으십시오.

교회의 토양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은 제자훈련의 관점에서 교회의 건강도를 측정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회 진단 설문 프로그램입니다. 10년이상 제자훈련 목회에 헌신해온 동역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서 제자훈련 목회에 필요한 9가지 영역을 도출해내고 그 영역을 진단할 수 있는 질문들을 구성했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은 아래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1. 프로파일 조사

    1. 평신도용 설문지 작성

      교회에 출석한 지 6개월 이상이 되고, 소그룹(구역, 다락방, 대학·청년부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회 전 성도의 연령별, 성별 분포를 감안하여 교회의 평균 모습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성도들 30명을 선발해 52개 항목의 설문을 받습니다.

    2. 목회자용 설문지 작성

      담임목회자가 71개 항목의 목회자용 설문지를 빠짐 없이 기록합니다.

    3. 설문지 발송

      작성된 목회자용 설문지 1매와 평신도용 설문지 30매를 국제제자훈련원으로 우송합니다.

      (우)06721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68길 98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 컨설팅 담당자 앞

  2. 분석

    작성된 프로파일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어 9개 항목의 강·약점을 분석하게됩니다. 특별히 '우리교회의 약점과 강점이 이것일 것이다'라고 막연히 추측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의식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목회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3. 대안제시

    컴퓨터 분석이 끝나고 나면 장·단기 계획 수립을 통해 어떻게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갈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에는 10년 이상 현장사역의 경험을 갖춘 사역자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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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목회자 자신의 준비 이렇게 시작하십시오.

교회의 토양분석이 끝나고 나면 목회자 자신부터 목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받으십시오.

    1986년 이후 잠자는 교회를 깨우고 잊혀진 평신도의 잠재력을 개발시켜 온,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는 지금까지 18,000여명의 국내외 목회자들이 참여해 목회철학을 정립하고 제자훈련 목회의 비전을 불태운 변화의 현장입니다. 지금도 국제제자훈련원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역입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는 4가지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1. 주제강의(12시간)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서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무엇이나 한 가지 일을 해 내려면 가슴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불이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장애와 위협 앞에서라도 굽히지 않는 신념이 맹렬한 불길이 되어 타오를 때, 그러한 사람이 만들어 내는 행동은 큰 감동과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제강의는 평신도를 훈련하지 아니하면 안되겠다는 강한 신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목회철학, 목회전략, 목회방법에 대해 듣게됩니다.

    2. 소그룹 인도법(7시간)

      많은 목회자들이 소그룹의 중요성과 그 효력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인격교육을 하는데 절대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인 교육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을 모르면 제자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소그룹 인도법 시간에는 교육환경으로서의 소그룹에 대해 이론적으로 먼저 다루고, 실제로 소그룹을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은가를 배우게 됩니다. 그동안 소그룹을 인도한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에게도 자신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들을 반사적으로 비춰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현장참관(3시간)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현장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입니다. 소그룹(다락방)을 인도하는 순장들이 한 주에 한번씩 모여 재충전 받는 "순장반"과 미래의 동역자로 세워가기 위해 평신도들을 훈련시키는 "제자훈련반"을 참관하게 됩니다. 또한 사랑의교회의 건강을 유지하는 모세혈관인 다락방 모임을 실제로 참관하게 됩니다. 아마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의 특징이 있다면 실제적인 현장을 공개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참관하는 데서 많은 아이디어와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4. 소그룹 실습(1시간)

      일반적으로 지역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하고 싶어도 시작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거나 시도를 했다가도 중단해 버린 경우를 보면 소그룹에서 귀납적으로 교재를 사용해 본 실제적인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는 사랑의교회 다락방(소그룹)을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가 직접 인도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2.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참여하십시오.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제자훈련의 체험을 제공함으로 제자훈련을 인도하기 위한 이론과 방법을 몸에 익히도록 돕는 3박4일 과정의 워크숍입니다. 소그룹을 체험하기 위해 한 그룹의 인원을 12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에게만 등록자격이 주어집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제자훈련을 해야한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었다면,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어떻게 제자훈련을 접목해가야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1. 소그룹 체험(3회)

      사랑의교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목회자들의 소그룹 인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효과적인 질문법,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그룹 인도법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소그룹 실습(6회)

      체험학교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직접 소그룹을 인도하고, 참석자들과 훈련원 스텝들의 평가를 듣는 시간입니다. 아프지만 평생의 사역에 양약이 되는 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제자훈련 목회 전반에 걸친 포럼(7회)

      제자훈련을 목회현장에 접목해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의문점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해결하는 시간입니다. 참석자들과 훈련원 스텝간에 열띤 토론을 통해 궁금증들을 해결해가는 시간입니다.

  3. 필독서를 정리하십시오.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정립하는데 필요한 필독서들을 읽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목양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30년 남짓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목회철학을 정립하고 본질에 충실하지 않으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본질에는 접근하지 못한 채 목회를 마무리 해야 할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으로 목회방향을 정립하기 전에 목회철학을 정립하는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몇 권의 필독서를 추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정판] 평신도를 깨운다 | 옥한흠, 도서출판 국제제자훈련원
    2. 목회자가 제자삼아야 교회가 산다 | 빌 헐, 요단
    3. 새로운 교회개혁 이야기 | 그레그 옥던, 미션월드라이브러리
  4. 귀납적 성경연구방법을 습득하십시오.

    Q.T, 소그룹(다락방) 성경공부, 제자훈련, 강해설교가 모두 귀납적 성경연구방법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제자훈련 목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귀납적인 성경연구 방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귀납적 성경연구 방법을 습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세미나를 활용하라.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성경연구원(02-2652-0919, http://www.worldteach.co.kr)에서 주관하는 개인성경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프리셉트성경연구원(02-588-2218, http://www.precept.or.kr)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여하면 됩니다.

      프리셉트성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세미나들은 테이프로 구입해 들을 수도 있습니다.

    2. 관련 도서들을 연구하라.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도서출판 디모데에서 출판된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연구>와 같은 귀납적 성경연구 방법론을 다룬 도서들을 정독하면서, 책에서 이끌어가는대로 워크숍에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귀납적인 성경연구 방법론을 터득하게 됩니다.

  5. 소그룹 체험을 하십시오.

    제자훈련은 소그룹 상황에서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먼저 소그룹을 직접 체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소그룹 지도자는 강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 현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지역에 있는 동역자들끼리 소그룹을 구성하고 한 주에 한번씩 모여 서로의 소그룹 인도를 평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 이렇게 모이는 것도 힘들 경우에는 목회자 자신의 가족을 실험대상으로 소그룹을 체험해도 좋습니다.

    대상이 어떠하든 소그룹을 직접 체험해 본 목회자가 제자훈련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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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다음 단계를 준비하십시오.

토양분석과 지도자 준비 단계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진행해가야할 단계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키우는 작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루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토양분석과 지도자 준비 단계에서 미리 준비 해야 할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전공유 단계를 준비하십시오.

    교회의 토양이 분석되고, 지도자 자신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나면, 목회자의 마음에 그려진 장기 목회계획과 비전이 성도들의 마음에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성도들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1. 교회사명선언문을 정리하라.

      먼저는 성도들과 함께 매주 암송하며 되새길 우리교회의 사명선언문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기 위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의 사명선언문을 밴치마킹하기도 하고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해가야 합니다.

    2. 비전공유 설교를 준비하라.

      제자훈련 목회로의 전환에 앞서 성도들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가 되어야하는 분명한 이유를 말씀을 통해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 나타난 제자도에 대해서, 왜 제자훈련을 받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시리즈로 비전을 공유하는 설교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제자훈련 사경회 기획/준비하라.

      제자훈련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델교회의 목회자를 강사로 초빙해 전 성도가 제자훈련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는 시간을 기획하는 시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강사 섭외도 진행되어야하고 목회일정을 조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4. 제자훈련으로 건강해진 교회 현장을 탐방하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도들과 제자훈련의 목회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제자훈련으로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모델교회들을 탐방해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비전공유단계에서 교회의 핵심지도자들과 함께 모델교회를 탐방하기 전에 목회자 자신이 먼저 모델교회의 현장들을 직접 탐방하면서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비전을 불태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현장에 어느 교회의 어떤 점을 접목시켜가야할지 미리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교회와 비전 시리즈를 예습하라.

      교회의 핵심지도자들과 목회비전을 공유하는 방법 중 한 가지로 도서출판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출간된 <교회와 비전시리즈 I, II권>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회와 비전시리즈는 새들백교회 이야기, 윌로우크릭 교회 스토리와 비전이라는 두 권의 책을 읽어가면서 토론하도록 준비된 소그룹교재입니다. 비전공유단계에서 핵심지도자들과 이 교재를 사용하기 전에 목회자 자신이 먼저 교재를 준비해가면서 예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6. 핵심그룹 비전공유 세미나 준비하라.

      평신도를 깨운다 프로파일을 통해 국제제자훈련원의 컨설팅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목회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평신도 지도자들과 함께 나누며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교회의 강·약점이 무엇이며 그것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하는지 핵심 지도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2. 정착 및 양육체계 단계를 준비하십시오.

    정착 및 양육체계 분석 평가와 정착 및 양육체계 담당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다양한 정착 및 양육체계 분석, 평가하라.

      건강한 교회에는 새롭게 믿은 성도들이 필요에 따라 은혜를 공급받으며 자랄 수 있는 든든한 양육 체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착·양육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은 단시일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정착·양육체계에 속한 각각의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평가해 우리교회의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옥석을 가려 우리교회 나름대로의 정착·양육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정착 및 양육 담당자를 결정해 강사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라.

      우리교회에 가장 적합한 정착·양육체계가 결정되고 나면 각각의 프로그램을 누가 맡아서 진행할 것인지, 그 프로그램을 교회에 도입하기 위해서 어떤 강사교육을 받아야하는지 미리미리 체크해 교회예산과 목회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제자훈련 단계를 준비하십시오.

    제자훈련 및 사역훈련 교재에 대한 분석 평가와 숙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1. 제자훈련 및 사역훈련 교재를 예습하라.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은 2년이 걸리는 마라톤 레이스입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각 과의 핵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훈련을 진행해가야 하는지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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