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75호 동물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겅호(Gung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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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제자훈련원입니다
2001년 4월 16일 제75호 리더십네트워크를 보내드립니다.
훈련원소식과 목회자료를 함께 보내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동물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겅호(Gung Ho) !


실화를 바탕으로 침몰 직전의 한 회사가 회생하는 과정을 그려낸 "겅호"라는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겅호'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최고의 산업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겅호'는 중국어 '궁허(工和)'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의 '파이팅'과 같은 일종의 구호인데 지난해 조지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선거 참모들도 '겅호'를 외칠 만큼 미국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다.

매사추세츠 대학 경영학과 교수인 켄 블랜차드는 이 책을 통해 다람쥐, 비버, 기러기의 생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얻은 지혜를 친근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다 쓰러져가는 월튼 제2공장의 책임자로 부임한 페기 싱클레어가 절망과 타성만이 가득한 공장에서 인디언 출신 팀장을 통해 배운 겅호 정신을 바탕으로 공장을 회생시킨다는 줄거리이다. 오늘 위기에 처한 우리 사회와 교회를 치유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리더십의 원리를 담고 있어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1. 다람쥐 정신(가치 있는 일을 한다.)
긴 겨울을 견디기 위해 끊임없이 양식을 모으는 다람쥐의 목표의식과 실행력을 배우자는 것이다. 다람쥐 정신은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이다. 자신의 일이 필요한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또한 공동의 목표를 이해하고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현재의 위치와 도달하려는 장소 사이에 이정표, 즉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실현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계획, 결정, 행동을 이끄는 것은 가치이다.

2. 비버의 방식(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한다.)
싱클레어는 하천에 댐을 쌓아 자신들의 공간을 만드는 비버에게서는 임무와 역할의 명확한 분담과 도전적인 정신을 배우라고 권한다. 비버들이 자기들 나름대로의 치밀한 규칙을 가지고 댐을 쌓아가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비버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다. 적합한 일을 적합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팀원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도록 한다. 비버는 주된 목표와 가치들을 수립하고 나면 팀원들 스스로 그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들에게는 리더가 없고, 상대방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즉 경영권을 주되, 책임을 지도록 만든다. 그러나 각자에게 부여되는 목표는 달성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구태의연한 것이 아니라 도전적인 것이어야 한다.

3. 기러기의 선물(진심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세 번째로 배워야 할 동물은 기러기다. 기러기는 머나먼 여행을 떠나면서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기러기의 정신은 조직원들에게 따듯함과 희망을 가져다 준다. 진정한 격려는 시기적절(Timely)하며, 즉각적(Responsive)이며, 무조건적(Unconditioned)이며, 열성적(Enthusiastic)이어야 한다. 일의 결과만이 아니라 일의 진행과정에서도 서로를 응원해야 한다. 열정은 임무와 금전적 보상, 그리고 격려에 의해 비례해서 증가된다.

리더로서 당신은 다람쥐에서는 동기부여와 열정을, 비버에서는 참여정신과 자율성을, 그리고 기러기에서 격려와 보상의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지혜를 쉽게 말할 수도 있고, 알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느 누가 이를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목회현장에 이러한 리더십의 원리가 실천된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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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