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38호 - 제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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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대부분의 교회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 사역이 시작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훈련 사역을 통해, 많은 변화의 결실들이 맺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에 앞서, 제자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함으로 훈련사역의 본질을 되짚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 배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에 해당되는 헬라어는 배우는 자라는 뜻입니다. 제자란 가르침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배우는 사람입니까? 모든 것을 알지만 배우지 않는 사람보다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만약 당신이 배우기를 멈춘다면 그것은 제자로의 길을 그만두는 것이 될 것입니다.

2. 따르는 사람입니다.

제자란 마땅히 스승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스승을 본받지 않으면서 그의 제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고 당당히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고전 15:31) 예수님의 제자라면, 그를 따르고 본받기 위해 날마다 자신을 죽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3. 재생산하는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누구에게 주어진 명령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3년 동안 훈련시킨 제자들에게 이 일을 부탁하셨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예수님의 제자 되고자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명령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다른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가는, 즉 제자를 세우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제자로서 여러분이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본받으려고 따르는 사람인지, 그리고 다른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재생산하는 사람인지 살펴보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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