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29호 - 예비 리더를 키우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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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3년 1월 21일
 
  629호 예비 리더를 키우는 리더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최연소 CEO가 되어 GE를 세계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젝 웰치. 그는 예비 리더를 키우는데 있어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가운데 무려 30%에 달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상위 1% 이내에 드는 탁월한 리더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좋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리더 주위에 두는 것이다. 시스템은 옛 것이 되고 건물은 허물어지며 기계는 노후된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잠재된 가치를 인정해주는 리더를 만날 때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유능한 인물이 될 수 있다. 존 맥스웰의 「인재경영의 법칙」에서는 리더를 세우는 리더에 대한 중요성을 다양한 리더십의 원리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존 맥스웰은 자신이 리더로 있는 공동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으며 소중히 여기는 5,6명의 사람을 떠올리고 다음의 질문을 던져볼 것은 권한다.

  1. 당신은 그들을 키우고 있는가?
  2. 그들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가?
  3. 그들은 성장하고 성숙해가고 있는가?
  4. 그들이 당신의 무거운 책임을 덜어주고 있는가?

리더는 리더의 재목을 알아보고 리더를 기르고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리더에게 자연스럽게 예비 리더가 따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리더는 예비 리더를 길러내는 것만이 아니라 리더를 기르되 곱하기(multiplying)의 원리에 따라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일하는 리더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함께 하는 리더들이 모두 한 가지 공통된 목표를 위해 일할 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의 가능성은 더하기의 수준이 아니다. 그들이 가진 강점들은 곱하기의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존 맥스웰은 리더들에게 우선순위와 자기의 한계를 설정하는 정교한 기술을 가르쳤다. 그들이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고 예비 리더들을 키워 그들이 언제리더의 자리에 올라서든지 중요한 책임을 감당하며 일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배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존 맥스웰은 수 십 년간 리더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리더십의 원리에 대해 ‘리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그 리더의 성공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리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그 리더의 실패의 정도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더십의 핵심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키워주느냐에 달려 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조직을 위해 얼마나 큰 공헌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안목인 것이다.

요즘 TV 프로그램을 보면 어느 일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는 한다. 우리의 사역에 있어서도, 그리고 사역의 다음 세대에 있어서도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예비 리더와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예비 리더와 같이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문하며 사역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는 2013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 이 글은 존 맥스웰의 「인재경영의 법칙」의 일부를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인재경영의 법칙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다. 어느 분야에서든 리더십이라는 말은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고,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세속적인 리더십의 원칙과 방식이 교회와 기독교 단체를 점령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리더십보다 세상이 말하는 리더십에 더 귀 기울이는 그리스도인 리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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