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383호 - 새로운 해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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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3년 12월 30일
 
 

383호

새로운 해를 준비하라
     

사전에 준비를 제대로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행사당일 시간에 쫓겨 사역을 즐기는 기쁨을 빼앗기기도 하고, 많은 일들을 급하게 처리 하느라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변수와 소통의 부재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시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지난 한 해의 소그룹 평가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한 해를 위한 준비를 비로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소그룹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번 한 주 동안 새해의 소그룹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점검하시고 재정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소그룹의 소명을 돌아보십시오.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목적을 상실하거나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성경공부를 위해 모인 자리를 어느새 수다를 떠는 공간으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그룹으로 모이는 목적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성도를 소그룹으로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상기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새로운 마음으로 소그룹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소그룹을 둘러싼 관계를 재정비하십시오.
소그룹의 멤버들 간의 관계를 점점해보십시오. 올해 새로 들어온 멤버들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까?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불편해 하는 멤버는 없습니까? 나오다가 안 나오는 멤버는 없습니까? 기존의 멤버들과 새로 들어온 멤버들의 사이는 가까워졌습니까? 기존의 멤버들이 새로 들어온 멤버들의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까? 기존의 멤버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영혼에 새 힘을 공급하십시오.
짧더라도 각자가 묵상하고 기도한 내용을 나눔으로써 영적인 힘을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소그룹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한 일, 기뻐한 일, 즐거운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한 해를 기도로 마무리하며 새해에 부어주시는 은혜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일상의 분주함으로 지친 심신을 다시금 일으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소그룹의 공동 비전을 설정하십시오.
각자의 목표 외에 소그룹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면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보입니다. 성경통독, 가족구원, 자녀양육, 이웃섬김, 선교여행 등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세워보십시오. 멤버들에게 아이디어를 모집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멤버들이 제안한 계획이 소그룹의 목표로 채택되면 멤버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소그룹에 참여하여 앞서 일할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재고하십시오.
현대인은 가정과 학교, 직장 등으로 늘 시간에 쫓깁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그룹의 우선순위를 정해보십시오. 소그룹으로 함께 모이는 날, 여름이나 겨울에 계획한 수양회나 반별 엠티 등 어떤 일을 위해 시간을 사용할지 다 같이 모여 소그룹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최강의 팀웍을 만드는 전략노트」(케너스 O. 갱글 지음, 디모데 출판)에서 일부분을 요약한 글입니다.

 






최강의 팀웍을 만드는 전략노트
  이 책에서 케네스 갱글(Kenn Gangel)은 너무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개인의 왕국을 건설하려는덫에 빠져서,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기보다는 넓은 시각을 상실한 채 자신의 현재 사역에만 몰입해 있다고 지적한다. 덧붙여, 참된 리더들이 주님의 사역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험 가득한 사역의 길로 나가는 데 성경적인 리더십의 특성들, 말하자면 겸손, 인내, 전엄성과 같은 속성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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