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502호 - 소그룹 참여자들의 경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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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사역의 바이블로 불리는 게리스 아이스노글 박사의 <소그룹 사역을 위한 성경적 기초> 에 보면,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인간을 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고, 남자와 여자의 집단으로 창조했으며,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복수형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모세의 지도력은 소그룹 단위로 시작했으며 엘리사의 소그룹 공동체 생활은 소그룹의 기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는 소그룹을 가장 대표하는 모형으로 드러냅니다. 뿐 만 아니라 초대 교회의 형태는 오늘날과 같은 건물에 속한 교회가 아니라 소수로 구성된 가정교회로 구성된 소그룹 공동체였습니다.
우리는 소그룹 사역은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기독교 공동체의 핵심적인 존재방식이자 사역 원리라는 사실을 공감합니다. 이러한 소그룹 사역에 대하여 ‘소그룹 사회학’에서 정재영 교수는 소그룹 참여자들의 인식 조사를 통해 실제로 소그룹 참여자들이 소그룹을 어떻게 경험하고 인식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1)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항목 사례 수(명) 백분율(%)
시간이 없어서 75 58.1%
구속받고 싶지 않아서 35 27.1%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11 8.5%
마음에 드는 소그룹이 없어서 6 4.7%
기타 2 1.6%
사례 수 129 100%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위의 표와 같이, 58.1%가 “시간이 없어서”라고 응답했고, 27.1%는 “구속받고 싶지 않아서”라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가 차지했습니다.

2) 소그룹 활동의 특성

참여 빈도 1주일에 두 번 이상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사례 수
25.8% 66.7% 3.6% 3.9% 387명
모임 시간 1시간 이하 1-2시간 2-3시간 3시간 이상 ·사례 수
12.8% 56.2% 22.3% 8.7% 390명
참여 인원 5명 이하 6-10명 11-15명 16명 이상 사례 수
49.4% 35.7% 10.1% 4.9% 387명
참여 정도 모두 매번 참석 대부분 매번 참석 반 정도 참석 사례 수
10.4% 65% 24.6% 386

소그룹 활동에 대한 참여 빈도는 1주일에 한번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66.7%이었고, 소그룹의 정기 모임 시간은 1-2시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6.2%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참여 인원에 대해서는 5명 이하가 가장 많았고, 6-10명이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소그룹 구성원들의 참여도에 대해서는 65%가 대부분 매번 참석한다고 답했으나 모두 매번 참석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0.4%에 불과했고, 반 정도만 매번 참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3) 소그룹에서 하는 활동

빈도(복수응답) 백분율(%)
함께 기도 331 18.8%
성경공부 310 17.6%
함께 식사 281 15.9%
각자의 문제 나눔 261 14.8%
함께 찬양 194 11%
기독교에 대한 토론 96 5.4%
봉사 활동 88 5%
전도 활동 86 4.9%
공동 작업 35 2%
파티 34 1.9%
취미나 운동 25 1.4%
사회, 정치 문제 토론 23 1.3%
1764 100%

소그룹에서 하는 활동의 내용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함께 기도하는 것을 제일 많이 골랐고(18.8%), 다음이 성경공부(17.6%), 함께 식사(15.9%), 서로의 문제를 나눔(14.8%), 함께 찬양(11%)의 순으로 이 다섯 가지 활동의 전체의 78.1%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교회 안의 소그룹 활동이 일차적으로 신앙과 영적 성장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4) 소그룹에서 받은 도움

백분율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 22%
여러 사람과 사귈 수 있다 17.8%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 16.9%
성경 말씀을 잘 배울 수 있다 15.8%
성경 말씀에 따라 생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4.3%
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13.2%
사례 수(복수응답) 382명

소그룹에 받은 도움에 대하여 조사하였는데, “소그룹 활동이 특히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22%)는 것에 가장 많은 응답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여러 사람과 사귈 수 있다”(17.8%),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16.9%) 순이었습니다. 각 항목의 응답이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회원들이 소그룹에 참여할 때는 단순히 성경 공부를 하려는 생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소그룹에서 받는 도움은 성경의 지식보다는 소그룹 안에서의 사랑과 돌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실제로 소그룹 참여자들이 소그룹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의 소그룹과 어떤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소그룹에 있어서 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리더를 찾기 전에 먼저 우리는 소그룹 사역의 목적을 다시 정의해보고 점검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소그룹을 이끌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 소그룹의 사회학 』(정재영,한들출판사)의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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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소그룹의 사회학

소그룹을 통해서 교회의 본질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공동체 특성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원자화된 개인들이 운동 경기를 보듯이 모여 있는 현대 교회에서, 공공의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관계를 발전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소그룹이 시민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하나의 사회 자본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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