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18호 - 한 사람의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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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하라 치우네는 일본의 명문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바라는 의사가 되는 것 대신에 동경의 유명한 대학에서 영어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학비를 벌기 위해 시간제 부두 노동과 가정교사 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스기하라 치우네는 해외 유학생 모집 시험에 응시하여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중국의 하얼빈에 있는 일본어 학원을 졸업할 때는 중국어, 영어, 그리고 러시아어까지 습득하며 최우등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른이라는 설익은 나이에 만주에 있는 일본정부의 차관에까지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러시아가 소유하고 있던 만주 철도 주식회사를 사들이는 협상은 러시아를 노발대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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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7호 - 소그룹 모임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갖도록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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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리더라면 누구나 소그룹 구성원들이 소그룹 모임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을 소망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마음이란 구성원들의 마음에 그 모임이 영원히 기억될만한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특별한 마음을 가져다 주는 모임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윌로우크릭 교회의 소그룹 사역 담당자였던 빌 도나휴는 소그룹 구성원들이 소그룹 모임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실제적이고 확실한 임재와 능력이 개인 혹은 그룹의 삶 속에서 역사하셔야"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소그룹 리더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구성원들이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반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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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6호 - 바르게 봐야 바르게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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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동화 중에「핑크대왕 퍼시」라는 재미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크대왕 퍼시는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 일색이었습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성 밖으로 나가면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핑크대왕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로 바꾸라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날 이후 백성들도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여전히 만족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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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5호 - 서로를 의탁하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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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본 모습은 자기만 믿는 독립적인 행위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기로 선택합니다.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남이 우리를 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우리는 어떤 감정이나 실패를 인정하는데 수치심을 느낍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엔가 우리는 자신을 열어 보이는 일이 위험하다는 것을 배웠고, 그래서 대대적으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 듭니다. 우리 마음의 울타리와 방어막은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막습니다. 그러니 외로움과 유혹, 고통과 씨름할 때 우리가 홀로 있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두껍습니다. 게다가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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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4호 - 격려하는 리더는 공동체를 세우는 건축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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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실수나 문제로 말미암아 의기소침하거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흔히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어떤 문제로 말미암아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는 것이 그리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 때문에 욥이 고민하고 가슴아파할 때,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이 죄없는 사람을 징벌하시겠느냐?`고 충고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자꾸 자기를 변호하려고 하지 말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우매한` 행동을 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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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3호 - 들리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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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은 강력합니다. ‘훌륭한 말은 훌륭한 무기이다’라는 명언도 있듯이, 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리더의 리더십은 그렇지 못한 사람의 리더십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실재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단위가 ‘말’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소그룹 현장은 효과적인 언어 사용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을 어떻게 전해야 내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 이 문제는 소그룹 리더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무게를 갖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파고들어 그를 독려하고 결국에는 커뮤니케이터(화자)가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목표입니다. ‘단숨에 꽂히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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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2호 - 인생의 세 가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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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퓨는 “핵심 리더를 세우는 실전 멘토링”(국제제자훈련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승리한 리더에게는 두 가지 면이 있습니다. 먼저, 평생 멘토가 되어 다음 세대의 리더를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평생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저술하고, 공부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카슨 퓨는 인생의 세 가지 단계를 제시합니다. 배움의 시기, 공헌의 시기, 투자의 시기가 그것입니다. 배움의 시기(18~30세)   핵심질문 : 나는 누구인가?   이 단계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알려고 합니다. 이때 본으로 삼고 안심하고 관찰해 볼 수 있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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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1호 -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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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영화와 책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해 여름 출간되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도 도킨스의 책처럼 기독교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처럼 전면적이거나 직접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금처럼 반응이 적극적이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사회 내부에서도 도킨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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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10호 - 고난주간에 드리는 금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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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입니다. 교회마다 특별새벽기도회, 성금요일 금식 등 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소그룹 구성원들과 고난주간에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은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합니다. 금식이란 기도를 드리며 전심으로 하나님께 주의를 기울이고자 정상적인 생활에서 필수적인 것들을 스스로 삼가는 것입니다. 집착과 욕망을 표면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 기도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이런 육체적인 비움에 대한 인식은, 유일한 만족이 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성경속의 금식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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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209호 - 귀납적 성경공부의 질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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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을 잘 인도하는 리더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질문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귀납적 성경공부 시간에 좋은 질문을 던지는 리더들은 소그룹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숨어있는 모습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보게 만들고, 그것을 끄집어내어 소그룹 안에서 함께 털어놓을 수 있도록 이끄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귀납적 성경공부란 개념 자체가 리더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질문을 던지라는 것입니다. 리더가 가르치고 모든 답을 다 말해버리는 식의 성경공부는 결코 귀납적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귀납적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위해 리더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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