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80호 -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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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책들

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영화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믿음’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믿음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 성격상 매우 익숙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낯선 면이 적지 않습니다. 좀더 분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믿음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실천될 때 믿음은 비로소 그 의미를 갖습니다. 하지만 이런 실천의 뿌리는 믿음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이해에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책은 믿음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소개하는 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또한 타인을 이해하는 일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믿음을 반석 위해 세우는 7가지 핵심」, 박희석, 국제제자훈련원
이 책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사람, 즉 새가족에게 신앙생활의 핵심인 교리와 교회 생활을 쉽게 알리기 위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데 필요한 7가지 핵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7가지 신앙생활의 핵심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 예수님은 누구신지,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이 교리와 교회생활에 관한 것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제대로 된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뿌리가 깊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표면보다 보이지 않는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두어야 합니다. 현장 목회자로서 뜨거운 열정으로 새가족을 섬겨온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은 믿음의 핵심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 헨리 클라우드 · 존 타운젠트, 사랑플러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과 감정적 성숙을 방해하고 심신의 장애까지 가져올 수도 있게 만드는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에 대해 성경적인 근거와 더불어 심리학적으로 잘 풀어낸 그리스도인의 성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제임스 패커의 말처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하고 치유하고 성숙하게 하는 풍성한 지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혼란스러운 주장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성경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지적하듯이 그런 가르침들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종교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성경을 적절하게 인용해 뒷받침하기 때문이며, 그 잘못된 믿음에는 부분적이지만 진리가 함께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저자들은 가장 빈번하게 경험하는 잘못된 믿음 열두 가지를 뽑아 사례와 더불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진리를 밝혀내 독자들의 영적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들이 왜 생겨났는지, 왜 엉뚱한지, 왜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지, 또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각 장 끝에 정리되어 있는 토론 문제는 소그룹에서 매우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여정」, 레이 프리차드, 사랑플러스
저자는 이 책에서 “믿음의 삶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순간에 시작되어 죽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라고 말합니다. 약속의 땅을 향한 아브라함의 여정이나 믿음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아름다운 여인 에스더에 주목하면서 우리 삶에서 믿음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주님과 함께 걷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며, 그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길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믿음의 삶이란 정말로 놀라운 여행입니다. 결코 한번도 걸어본 적 없는 길을 걷는 여행이기에 긴장감과 흥분이 함께 합니다. 이 여행은 화석화된 틀이나 공식에 영향을 받기 보다는 우리를 여행에 초대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믿음이 우리 삶 속에서 갖는 역동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게 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스스로 만든 틀에 갇혀 참 믿음을 소유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오류에 갇힐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믿음을 어떤 규정이나 규율 혹은 공식처럼 굳어진 틀처럼 여기는 습관을 교정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그룹에서 소개한 책들을 읽고 나눈다면, 믿음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갖는데 많은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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