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95호 - 가서 사람을 낚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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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일곱 명은 어부였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도 사람을 낚는 어부입니다. 예수님이 펼치신 사역의 시작과 끝을 보십시오. 그분의 처음(마 4:18-19)과 마지막 말씀(마 28:19-20)은 모두 복음 전파를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고기잡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사역 초기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또 사역 마지막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분께 와서 영혼 낚는 법을 배운 것처럼, 우리는 교회와 사역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잃어버린 수많은 물고기의 생명이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고기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낚싯줄을 많이 던져야 합니다.
오늘은『 크리에이티브 리더 』(국제제자훈련원 역간)의 제11장을 요약정리하면서 그리스도인의 ‘낚시학’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려는 ‘낚시학’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는 강력한 삶의 목적을 다루는 것으로 우리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특히 지도자는 교회 내 동역자들과 성도들에게 낚시의 모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오물 속에서 헤매는 물고기들을 구해내 안전한 담수로 인도하는 거대한 저수지가 되어야 합니다.

낚시학 제1장: 어부는 목적이 있다!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께 맡기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능한 많은 사람을 하늘나라로 데려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고기를 낚게 하시고, 새로운 어부들을 훈련시켜서 우리의 손이 미치지 않는 후미진 곳까지 낚싯대를 던지게 하십니다. 물고기를 잡는 일은 그분이 하십니다. 우리의 목적은 자기 왕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망의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채울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을 낚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낚시학 제2장: 어부는 열정이 있다!

예수님은 열정적인 어부이셨습니다. 잃어버린 사람들을 복음의 소망으로 연결시키는 데 열정적이셨습니다. 전염성 강한 그분의 열정이 제자들에게까지 흘러넘쳐, 제자들은 자기 삶을 바쳐 그분의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에 지속성을 부여했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복음을 ‘하나님과 세상’의 구도가 아닌 ‘하나님과 나’의 구도로 봅니다. ‘나’와 ‘내 것’에만 관심을 갖는 교회는 잃어버린 물고기를 잡는 고기잡이배가 아니라 최상급 물고기들이 노니는 사설 풀장쯤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은 고기가 줄을 당기는 것을 느끼면 흥분합니다. 혈관에 열정이 흐르는 것을 감지합니다. 열정적인 낚시꾼들은 기꺼이 좋아하는 낚시터를 벗어나 다른 물고기를 찾아갑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을 듬뿍 바르고, 모기가 득실거리는 것도 아랑곳 않고, 험악한 날씨도 무릅쓴 채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물고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것이 낚시꾼의 본분입니다.

낚시학 제3장: 어부는 낙관적이다!

훌륭한 낚시꾼이라면 낙관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못 잡았지만 내일은 틀림없이 잡을 수 있을 거야”, “다음 지점에서는, 다음 후미에서는, 다음 얕은 곳에서는 잡을 수 있을 거야.”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면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고기 잡는 데 성공하려면 물고기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낚시하러 가서 옷이 더러워지고 물에 젖고 진흙투성이가 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진정 사람 낚는 어부는 진흙이 좀 묻는다고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물고기가 안 잡힌다고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말합니다. “다음에 또 잡자. 한 번 더, 다른 곳에서 낚싯줄을 던지면 큰놈을 잡을 거야.”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세상이 못 말리는 낙관주의자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저 낚싯줄을 던지라고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고기는 그분이 잡으십니다. 그러므로 낙관주의자가 되십시오.

낚시학 제4장: 어부는 끈기가 있다!

훌륭한 낚시꾼은 끈기가 있습니다. ‘인내’가 아니라 ‘끈기’입니다. 낚시꾼들에게는 끈기가 있는 것이지 인내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끈기는 행동이나 의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물고기를 찾는 것입니다.
끈기가 있을 때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위대한 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흙탕과 오물 속에서 물고기들이 구조되는 것을 볼 것입니다. 당신의 삶을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이 낚싯줄에 걸려, 끌어 당겨지고,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사로잡히는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낚시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멋진 낚시질을 화제에 올릴 수 없다면 너무 많은 시간을 정박지에서 보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있었던 낚싯거리가 많지 않다면, 낚시를 많이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낚시꾼은 부단히 낚싯대를 던집니다.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도 모든 영혼에게 미끼를 물릴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관해 놀라운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낚싯줄을 던지기만 하면 하나님이 물고기를 잡히게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낚시학 제5장: 어부는 동료가 있다!

낚시꾼에게는 동반자(낚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최고의 낚시 가이드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를 때, 우리의 고기 잡는 기술과 창조적인 리더십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의지에 따라 행동하고, 자기 생각대로 낚싯줄을 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자연스런 투쟁의 충동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팀의 노력과 함께 진정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파트너로서 우리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물고기를 잡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고기잡이 여행에 동참해서 낚싯줄을 던지고 투망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창조성을 부여하시고 그것을 사용해 사람들을 데려오게 하십니다. 낚시를 외면하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물고기는 예수님이 잡으십니다. 우리의 임무는 악천후를 무릅쓰고, 하나님이 주신 창조성을 사용하여, 그리스도를 모른 채 세계로 향하는 소망 없는 고기들에게 낚싯줄을 던지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여러분이 품은 태신자들에게 낚시를 던지지 않으시겠습니까?

크리에이티브 리더

미국 내에서 창조적 목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펠로십교회의 에드 영 목사는 자신의 목회를 바탕으로 얻은 창조적 리더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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