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96호 -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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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책들

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영화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믿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두 권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두 권은 접근하는 관점에 있어 큰 차별점이 있습니다. 한 권은 이미 신앙생활을 해 온 이들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고, 다른 한 권은 신앙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옳은지에 대해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반성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믿음의 본질을 이해하고 우리의 믿음의 역량을 키워 가는데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가 믿사오며, 레이 프리차드, 사랑플러스
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이미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저자인 레이 프리차드의 신간입니다. ‘사도신경 풀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두 개의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우리는 굳이 사도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는가?’, ‘사도신경이 말하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무엇인가?’입니다. 예배 때마다 반복해서 암송하는 사도신경인데, 사실 그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현실입니다.
19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신앙의 근본을 담고 있는 사도신경의 가치와 의미를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한꺼번에 읽고 토론하는 것보다는 한 주제씩 읽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면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본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법입니다. 여타의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만나기 전에 근본부터 확실하게 다져두는 것이 지혜일 것입니다.

구도자를 위한 소그룹」, 게리 풀, 국제제자훈련원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구도자의 관점에서 기술된 책입니다. ‘구도자’란 말 그대로 ‘진리를 찾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기독교의 복음은 아직은 100% 완벽하게 동의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그들의 의문을 해결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적 의문을 해결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기까지에는 여러 종류의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이런 어려움의 해결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구도자 소그룹입니다. 구도자 소그룹이란 비그리스도인들이 한두 명의 그리스도인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여 영적인 문제들에 대해 탐구해 보는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까지 마음속에 품고 있던 많은 의문과 불신앙, 영적인 질문들을 내어놓고 토론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공동체입니다.
남아 있는 문제는 준비와 실행입니다. 구도자 소그룹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최종 단계는 실행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찾고 있는 구도자에게 우리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진리 위에 든든하게 서야 합니다. 또한 구도자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의문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구도자 소그룹을 효과적으로 인도하는 데 필요한 원리들을 25년 이상 개발해서 모은 것입니다. 단지 몇 몇 사람의 경험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 아니라 오랜 수고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나오는 지침들과 방법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구도자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원리를 제시해 줄 것입니다.

개인의 삶이나 소그룹 안에서 쉽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민의 시간이 오래고 깊어져야 비로소 꺼내어 놓습니다. 때로 너무 긴 시간이 흘러 도움을 주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의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특별히 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좀더 긴박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적인 부분에서 잘 섬기기 위해서는 우선 소그룹 지도자가 이 부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체들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믿음부터 확실하고 견고한 기초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추천된 책들을 읽고 나눔을 통해 실제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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