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44호 - [패턴깨기2] 분노의 사고패턴을 함께 깨뜨리는 소그룹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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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깨기2] 분노의 사고패턴을 함께 깨뜨리는 소그룹이 되자

베스트셀러 <팬인가, 제자인가>의 저자 카일 아이들먼은 <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에서, 현대인들을 사로잡는 분노의 사고 패턴을 깨뜨리자고 말합니다. 그는 인식의 증가, 소셜 미디어의 증폭, 끼리끼리 문화, 서로 더 큰 희생자가 되려는 경쟁적 분위기 등이 “모두가 분노하는 시대”를 이끌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놀랍게도 사람들은 분노를 “즐긴다”고 말하면서, 개개인이 쉽게 분노를 선택하는 이유를, 분노에 수반되는 도파민이나 코르티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주는 “기분 좋음”달콤함과 연관지어 설명합니다. 이것을 맛보고 즐기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분노의 패턴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노가 주는 즐거움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것이며, 분노가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주는 파괴력은 더욱 크기 때문에,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반드시 이 패턴을 끊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가요?


분노의 패턴깨기 1 단계 - 멈추라

카일은 분노의 파괴력을 끊어내는 제1단계로서 “멈춤”의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합니다. 분노는 특히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파괴력이 있기에, 다른 어떤 조치보다 먼저 멈추는 조치가 시급한 것입니다. 이 멈춤을 잘 해내는 방법은 개인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호한 접근법으로 멈추라 외치는 것이, 어떤 이는 차분히 호흡하며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또 시각적인 전환이나 육체적 신호(심호흡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각기 다르게 작용하니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제안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감정을 억누르거나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이어 나가기 위한 “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선택의 시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멈추기 시작하면, 신경가소성으로 인해 다음 번이 한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분노의 패턴깨기 2 단계 - 뿌리를 찾으라

일단 분노를 멈추고 나면, 다음 단계는 더욱 쉬워집니다. 무엇이 이 분노를 유발하는지, 그 분노의 근원에 있는 사뭇 다른 원인과 감정을 발견하는 단계로 이어가게 됩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심리학자 카일 벤슨의 표현을 인용하여 분노는 “빙산”과 같아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수면 아래 실체가 있다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화를 내지만 사실은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분노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분노를 새롭게 해석해 내고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노의 패턴깨기 3 단계 - 역지사지 하라

마지막으로 우리는 ‘상대방은 어떤 상황인가?’를 질문하며 분노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의 분노는 그것을 유발시키는 ‘상대’와 짝하여 나타납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우리를 자극할 때, 우리는 분노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에게 반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오항에 처해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 그가 경험하고 있는 과정을 궁금해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럴수록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에 대입하여 공감하게 되며, 분노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분노의 시대, 소그룹원들과 함께 “분노의 패턴”을 깨뜨립시다. 분노의 패턴깨기 3단계를 적용해 보며, 그리스도인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제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Every Thought Captive)』)>(카일 아이들먼, 두란노) 중 제6장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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