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13호 - 내면의 성소 짓는 법을 터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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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성소 짓는 법을 터득하라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고 그런 세상에 불완전한 존재들입니다. 애초에 모든 것을 잘 해낼 수 없는 사람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구세주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목표와 희망을 찾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손에서 창조된 아름다운 세계이지만, 그 것만으로는 우리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우리 안에 불안과 부족, 불안정을 채우는 방법은 오직 은혜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그 길을 따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비와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랑의 궁극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아들 예수님을 대속물로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고통과 흘린 피로 우리는 그 은혜 아래 자유롭게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시간 코트니 피델이 쓴 <감정의 틈, 은혜의 빛>에서 불안과 부족을 경험하는 인간이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성소를 짓는 방법을 통해, 공동체에 힘들고 지쳐하는 지체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시간을 되길 바랍니다.


나는 소외된 존재가 아니다

세상은 ‘나는 소외됐어’라고 끊임없이 외칩니다. 한 부부에게 제일 힘들었던 시절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서로가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과는 전혀 다른, 새롭고 낯선 존재로 보이기 시작했을 때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단은 내가 연약할 때 혼자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우리를 쉽게 속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피상적인 대화만 나누고, 짐을 서로 나누지 않아서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게 만듭니다. 우리가 소외될 때 약해지고 취약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노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교회 안에서의 연합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어떻게 하나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한 몸이기도 하니 서로를 돕고 지탱해야 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주님은 당신도 이런 특별한 공동체를 찾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혼자 짐을 짊어지거나, 혼자 기뻐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우여곡절이든, 당신과 함께 삶을 공유하고, 당신을 끝까지 지지해 줄 사람들을 찾아보십시오. 멀리 보지 마시고 당신이 속한 소그룹에 있는 지체들이 그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된 공동체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인생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늘도 연합의 기쁨을 누리게 되기 바랍니다.


나는 필요한 존재다

한 성도가 오랫동안 공동체를 멀리한 이유가 자신은 이곳에 다닐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교회에 필요한 각각의 역할을 몸의 지체와 비교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자리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모든 지체는 나름대로 독특하면서도 필수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변 사람들과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친구와 멘토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만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공동체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합니다. 즉 소외감, 불안감, 심지어 분노를 느끼게 하는 여러 경험으로 공동체에서 멀어집니다. 원수는 우리가 어떤 교회나 공동체를 가더라도 이런 경험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심습니다. 그러나 원수가 계속 그렇게 하도록 두어선 안 됩니다. 이런 경험 때문에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누릴 수 있는 선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하십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환대를 누리게 하십니다.

오늘 당신이 어디 서 있든, 공동체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속하면, 온전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계속 찾고 구한다면, 당신에게 맞는 공동체를 통해 이러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나는 주님께 속했다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는 외로운 순간들을 경험합니다. 대화할 만한 사람 하나 없는 무리 속에 혼자 서 있던 경험을 한 번쯤은 했을 수 있습니다. 새 직장에 가서 또다시 ‘전학생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금요일 저녁에 혼자 집에 앉아 인스타그램이나 넘기면서 ‘불금’에 계획이 없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에 울컥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외로움을 피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지혜를 공유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외로워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신과 나에게 잊지 않게 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하시고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약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그분의 사랑 안에서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로운 순간에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기억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외로움은 처리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주변을 고립시키고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주님은 당신의 삶에 참된 진리를 선언하시고, 당신이 귀중한 존재라는 사실, 항상 당신을 보호하고 계심을 실감하게 해 주십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되면, 혼자라는 느낌은 사라집니다. 우리와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소외되고 외롭고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되던 사람들이 이 시간 함께 다룬 내면의 성소 짓는 법을 통해 치유가 일어난다면 아마도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회복과 은혜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 이 글은 『감정의 틈, 은혜의 빛』(코트니 피델, 국제제자훈련원)의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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